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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경기교육의 중장기 정책 수립 및 비전제시와 함께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활동지원과 교육 현안검토 및 보고정책 자문 등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OECD 학습 나침반 2030: 변혁적 역량과 민주시민교육의 접점

이슈페이퍼 OECD 학습 나침반 2030: 변혁적 역량과 민주시민교육의 접점

  • 보고서 번호

    이슈 2019-15

  • 발간일자

    2019-12-31

  • 조회수

    622

  • 연구책임자

    김아미

  • 공동연구진

  • 연구주제

    기타

  • 키워드

    학습자, 미래역량, 변혁적 역량, 민주시민교육, OECD

요약
○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에서 2019년 학습자를 중심에 놓고 학습의 개념적 틀을 규정하고자 하는 ‘OECD 학습 나침반 2030(OECD Learning Compass 2030)’을 발표하였는데, 이 때 학습자에게 중요한 역량으로 세 가지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를 강조하고 있음. 기후변화, 테크놀로지의 급변 등 미래사회의 예측불가능성은 미래를 살아갈 주체인 학습자가 변혁 역량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언 권리에 주목할 수 밖에 없게 함. 이에 교육의 장에서도 학습자의 변혁적 역량을 지원하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함.
○ 본 연구는 OECD 학습 나침반 2030(Learning Compass 2030)에서 논하는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고, 이에 대한 교육적 해석과 실천을 위해 민주시민교육과의 접점을 찾아 ‘변혁적 역량’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방향 및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음. 또한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어린이·청소년인 학습자의 사회 변혁적 행동 능력 및 권리가 강조되는 국내외 맥락에서 교육적 대응을 위해 고려해야할 이슈들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OECD 학습 나침반 2030에서는 세 가지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때 변혁적 역량은 지금 여기 사회에 기여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학습자의 역량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새로운 가치 만들기’, ‘딜레마 해소하기’ 그리고 ‘책임감 가지기’ 등을 의미함.
○ 이와 같은 학습자의 변혁적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기존 교육과정과 연계 지점을 찾아 교육을 하는 것이 효과적임. 예를 들어, ‘긴장과 딜레마 해소하기’와 연관된 변혁적 역량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수학이나 과학 교과목에서 유사과학 주장에 대하여 분석하고 대응하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음(OECD, 2019, 8쪽).
○ 또한 변혁적 역량은 성찰(reflection)로부터 시작하여 예견(anticipation), 그리고 행동(action)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이때 성찰은 비판적 입장을 가지고 선택과 결정을 하는 것을 의미하고, 예견은 지금 취한 행동이나 결정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기반으로 행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음(OECD, 2018, 6쪽).